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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2022 구미발갱이들소리 무형문화재 공개행` 개최

정희철 기자 입력 2022.10.17 11:10 수정 0000.00.00 00:00

소리와 풍물이 어우러진 한바탕 전통문화예술 축제

↑↑ `2022 구미발갱이들소리 무형문화재 공개행` 개최
[대민포커스N=정희철기자]구미시 사단법인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는 2022. 10. 15.(토) 13:40, 금오산 분수광장에서『2022 구미발갱이들소리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행사는 `구미발갱이들소리`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지정(1999. 4. 15.) 이후 보존회원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서, 코로나 19로 인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전승 보전해 온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구미 지산들에서 전해오는 농요로서, 농사일 과정에 따른 신세타령․가래질소리․망깨소리․모찌기소리․논매기소리․타작소리 등 총 10마당의 소리로 구성되어 있다. 농요(들소리)는 생명과도 같은 벼농사의 가을 결실을 얻기 위해 힘겨운 들일을 이겨내려 선조들이 불렀던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진솔한 무형문화예술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경남의`고성농요` 보존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경북과 경남 각각의 독특한 가락과 장단을 서로 비교해보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 축제의 장이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업화의 빠른 진행으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유산의 계승과 보존 및 후계자 양성에 애쓰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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