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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시, 치매가 있어도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개령면 황계1리 마을

편정근 기자 입력 2022.10.05 10:44 수정 0000.00.00 00:00

다 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개최

↑↑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김천시 치매안심센터는 4일 오후 2시에 개령면 황계1리 경로당에서 치매보듬운영위원회 및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이웃의 관심과 따뜻한 배려 속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써 올해는 주민참여도가 높은 개령면 황계1리 마을을 신규로 선정했다.

지난 5월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도 사전조사 및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했고, 치매보듬운영위원회 구성 및 치매보듬리더 선정, 치매선도학교 지정 및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경로당 내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다. 지난 9월 29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총 8회기 과정의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한 특화인지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마을 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보듬쉼터를 운영하여 인지자극 프로그램 실시, 사례관리팀과 연계한 이불 세탁 지원 및 차렵이불 제공, 고령자 지팡이 지원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임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해 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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