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비제조 점프업 프로그램 시연회(준엔지니어링) |
|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남도는 올해 처음 시행한 ‘점프업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비제조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제조업 중심의 기업지원 정책을 확장하여 청년층이 선호하는 비제조분야 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비제조기업 10개사를 점프업 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6개사에는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청년 66명을 포함한 9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고, 제품의 사업화를 통해 15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향후 특허 등 지식재산권 확보, 수출 계약, 제품 상용화 등 수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특히, 점프업 기업으로 선정된 조선 해양플랜트 설계 전문기술기업 ‘준엔지니어링(주)’은 조선산업 응용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통해 의장품의 3D 뷰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가시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증가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매칭된 전담 관리자(PM)의 도움을 받아 국가 항공산단 입주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체계적인 성장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마케팅 지원사례로는 게임 개발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공감오래콘텐츠’는 홍보영상 제작, 카탈로그 개발,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자체 게임 브랜드 ‘디펜던’을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이를 통해 28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이 출시됐으며, 2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며 글로벌 게임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 11월 20일 개최된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는 비제조기업 3개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비제조기업과 제조기업 간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김상원 경상남도 경제기업과장은 “유망 비제조기업의 육성은 경남 지역의 산업 구조 다변화를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비제조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비제조기업과 지역 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