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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미래먹거리 산업? 기업투자 활성화로 해결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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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13일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사업단의 ‘네트워킹의 힘’ 특강에 초청받아 지역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연구회는 크립톤 사의 양경준 대표가 ‘성공으로 이끄는 투자유치 전략’이란 특강을 진행한 데 이어 특별 세션으로 ‘진주시 맞춤형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회의 용역은 벤처창업기업의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지방에서는 기업 환경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기 지역의 혁신 노력과 투자유치 성과를 진주시에 도입하기 위해 시행됐다. 연구책임자는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박상혁 교수였고, 헥사곤벤처스 김진환 대표와 에스아이디 파트너스 이광임 이사는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했다.
박 교수는 “진주시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판교 테크노밸리와 비교해도 인프라, 기술개발, 연구환경, 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면서도 “반면 벤처 캐피털과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은 다소 부족하다”며 이를 보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인구 35만 명의 스웨덴 도시 말뫼가 지속 가능한 창업 도시로 성장한 사례에 주목하고 우수사례를 차용해 진주만의 차별화된 투자 인센티브 방안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산업별 맞춤형 세제 및 인프라 혜택 ▲진주 그린 투자 펀드 조성 ▲재도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진주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 ▲해외 사례 벤치마킹 등이 제시됐다. 또한 2027년까지의 진주시 투자유치 로드맵으로 펀드 설립·운용안, 성장 단계별 투자 기회 제공, 진주형 창업사관학교 운영 등도 효과적인 방안으로 언급됐다.
연구회 회장 윤성관 진주시의원은 “오늘 연구용역 결과에 담긴 내용이 시정에 제대로 녹여내야 진주시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며 “진주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이 시 정책으로 입안되면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자연히 뒤따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특강을 진행한 양경준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 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크립톤은 국내 1호 창업기획자(AC)다. 이번 진주시의회 연구회 전략 보고로 인연을 맺으며 향후 지속적인 지역 내 창업·투자 환경 개선에 조언자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