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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신 해소 대책 마련과 경영 개선 노력 당부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1.15 15:58 수정 0000.00.00 00:00

건설교통위원회,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 대구시의회
[대구광역시=조인호기자]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1월 15일 열린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식수원 수질관리, 노후관 개량 등 수돗물의 생산·공급 전 과정을 점검하고, 대구 수돗물에 대한 시민불신 해소와 경영 개선 노력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허시영 위원장(달서구2)은 달성군 대구텍 공장부지(수도용지)의 공유재산 무상 임대 현황을 점검하고, 미사용 수도용지를 매각할 것을 제안했다. 또, 성서 장기공원 내 장기배수지 설치 공사를 완료한 후 배수지 주민개방계획 수립 시에 ‘장기공원 조성계획’과 연계할 것을 촉구했다.

김정옥 위원(비례)은 수성구와 가창면 주민들의 식수원인 ‘가창댐’의 오염물질 유입 사고 발생 현황을 질타하고, 다른 취수원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수돗물의 생산·공급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수질 감시 및 검사로 시민들이 대구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도 당부했다.

김지만 위원(북구2)은 2022년 달성군 아파트 수돗물에서 남세균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것과 관련 수돗물 수질 문제 대책을 질타하면서, 본부가 책임을 지는 자세로 대응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것을 강조했다.

조경구 위원(수성구2)은 상수도 노후관 개량, 상수도 시설 확충 등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경영 개선을 위해 유수율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상수도 기반 시설 공사와 관련된 감사 지적 사항을 점검해 착공부터 시공 품질관리, 하자 관리까지 꼼꼼한 관리를 당부하고, 예산 낭비 감소 대책도 촉구했다.

이동욱 위원(북구5)은 2020년 발생한 죽곡정수장 질식 사고의 후속 조치 상황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빈번한 공사로 인한 상수도관 파열 등의 안전사고 현황을 질타하면서, 본부의 안전사고 관리 메뉴얼을 타 기관 공사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의 마련을 주문했다.

황순자 위원(달서구3)은 수돗물 안심확인제나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등 생활밀착형 상수도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점검하고,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또, 상수도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해, 검침 오류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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