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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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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조인호기자]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1월 15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엑스코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DIP에 대해 지역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사업관리 체계 강화를 당부했으며, 엑스코에 대해서는 임대차 문제와 안일한 경영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DIP 조직 내 지원 부서 인력 부족과 관리직 비율 과다 문제를 지적하고, 조직 운영 효율성을 위한 인력 관리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엑스코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지역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권기훈 부위원장(동구3)은 DIP의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에 기업 관계자 참여와 지역 기업의 의견 반영을 위한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엑스코의 시설별 가동률 관리 미흡을 지적하고 연중 고른 수익 창출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DIP가 주최한 게임 제작 공모전에서의 상금 미지급 문제를 강도 높게 질타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또한, 엑스코 1층 임대차 문제 발생에 대해 지적하고, 방만한 경영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DIP의 글로벌웹툰센터 국비 확보 차질에 따른 사업 축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엑스코에 대해서는 국제회의 전담 조직의 인력 충원 계획을 점검하고, 성과 창출을 위해 조속한 조직 안정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DIP의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늑장 행정을 질타하고, 효율적 예산 집행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엑스코가 설정한 연간 경영성과 목표치가 지난해 성과(수익금 등)와 유사한 수치인 점을 지적하며, 안일한 경영 태도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마이스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DIP의 경영 자립화 추진 실적과 재정 건전성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중장기 재정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엑스코에 대해서는 지역 실정을 반영한 마이스 산업 활성화 대책을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계획 수립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