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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교육 현장과 소통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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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남도교육청은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세우고 펼치기 위해 7일부터 ‘2024년 교육감 학교 방문’을 시작한다.
올해는 12월 말까지 양산 · 김해 · 창원 · 진주 · 함안 · 통영 · 의령 총 7개 권역과 낙동강학생교육원 · 예술교육원 해봄 · 학생안전체험원 총 3개 직속 기관을 찾아 교육 현장과 소통한다.
이번 방문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동 교육 과정, 생태전환교육, 교육 활동 보호, 공유 교육 등 지역별로 함께 살펴 보고 이야기 나눌 주제를 미리 선정하여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 구체적인 논의와 해법 도출까지도 도모하는 실질성 확보를 위해 기획했다.
또 학교에서 교육 지원을 담당하는 교육공무직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게 귀 기울인다.
박종훈 교육감은 7일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정책 주제로 선정한 양산 지역의 양산중앙중을 방문했다.
인근 물금중학교, 범어중학교, 신주중학교 해당 교직원이 양산중앙중에 모여 학교 폭력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함께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의 장단점,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교육 지원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미담과 애환 등 다양한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발전적인 제언까지 내놓는 등 교육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양산중앙중 문재만 부장교사는 “가깝지만 쉽게 교류할 수 없었던 인근 학교 선생님들과 한 공간에서 같은 주제로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집단 지성의 힘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면서 “무엇보다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정말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현장 속에서 교육 공동체와 함께 교육력을 회복하고,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귀한 자리였다”라면서 “교육 공동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더 많이 듣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