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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상남도의회 진상락 도의원, 경남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 “이제는 늘봄학교로 전환 필요”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1.05 15:09 수정 0000.00.00 00:00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폐지 후속 조치 작심 비판 “편향된 홍보에 깊은 유감”

↑↑ 경상남도의회 진상락 도의원, 경남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 “이제는 늘봄학교로 전환 필요”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진상락(국민의힘, 창원11) 경남도의원은 5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1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이후 경남교육청의 광고비 집행과 간담회 추진 등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진상락 의원은 “경남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폐지 반대에 대한 홍보비로 2억 5,714만원을 사용했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마련한 경남교육청 홍보예산을 조례를 지키기 위한 광고비로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진상락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경남교육청은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반대를 위해 TV광고 2억 500만원, 라디오 광고 600만원, 창원 BRT 버스 승강장 옥외광고 2,024만원, 신문광고 2,590만원 등 총 2억 5,714만원을 집행했다는 것이다.

진상락 의원은 또한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마을교육공동체 조례의 폐지조례안이 입법예고 되었을 때,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스페인으로 벤치마킹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며, “마을교육공동체를 지키려는 교육청 수장이 조례 폐지를 고민하는 도민과 도의원을 설득해야 할 ‘골든타임’에 해외연수로 자리를 비운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은 학생을 위한 것이지 강사를 위한 것이 아니기에, 정치적 편향이라는 오해를 벗고 마을교육공동체 조례의 찬반에 매몰되지 않도록 정부에서 추진하는 ‘늘봄학교’ 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조례 폐지 재의에 대한 철회를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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