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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농업분야 최고 장인 ‘농업마이스터’ 최다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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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농업 분야의 최고 기술과 경영방식을 보유한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 31명 중 8명으로 2회(2022년 6명) 연속 최다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 또는 교육·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농업마이스터의 경남도 최종 선정자 8명으로는 의령 정태경(파프리카), 합천 안성길(딸기), 하동 한정수(딸기), 창원 서성호(단감), 진주 차동화(단감), 진주 이형철(시설고추), 거창 이응범(사과), 김해 한창주(참다래)이다.
선정자들은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품목 재배 및 경영기술 등 2년의 교육 과정 수료를 통해 농업마이스터 선정에 필요한 역량을 키웠으며, 딸기, 단감 전공은 경남의 주산지별로 두 명의 마이스터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업마이스터는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 또는 기술수준 보유자에 대해 1차 필기시험, 2차 역량평가, 3차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마이스터는 농업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
이번에는 원예, 축산, 특용작물, 친환경 등 5개 분야 36개 품목에 총 167명이 응시해 31명이 합격했으며, 그중 경남은 8명, 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전국 245명의 농업마이스터 중 경남지역은 5회까지 32명의 마이스터가 활동 중이며 이번 8명의 선정자를 포함해 총 40명으로 늘었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업마이스터지정자임을 알리는 현판을 수여한다. 또한 시군의 농업 유관기관, 농업마이스터대학 등에서 농업분야 현장실습 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청년농 멘토, 영농상담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마이스터대학과정과 다양한 농업 교육사업의 효과로 전문성과 교육 능력을 겸비한 농업마이스터가 많이 선정됐다”라며, “농업마이스터들이 농업 교육 현장에서 최고의 기술을 전수해 디지털농업 확산과 경남농업의 미래를 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