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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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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 대구시는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5월 4일부터 5월 24(화)까지 ‘대구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12개 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가 대구에 소재하는 기업 중 스마트시티 전후방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선제적인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창업 5년 미만의 스타트업과 육성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외국어(영어) 구사 가능한 대표(또는 임직원)를 보유한 기업에는 선정평가 시 우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6월부터 4개월간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발과정부터 철저한 수요 조사를 통해 기업의 요구와 특색을 반영한 지원기업별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으로 대구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전 인터뷰, 글로벌 멘토링, 글로벌 워크숍, 글로벌 네트워킹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유명 글로벌 투자자를 초청한 데모데이를 개최해 해외 투자전략 수립 및 비즈니스 협업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기업에는 지속적으로 글로벌시장에 노출될 수 있도록 Plug and Play 글로벌 이벤트 참가 등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사업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계 최대의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인 Plug and Play가 함께 운영하며, 이를 위한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Plug and Play 한국법인은 지난 3월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Plug and Play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리콘벨리 3대 창업지원기관 중 하나로서 구글, 페이팔, 드롭박스 등 29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본 프로그램은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창업기획자의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스케일업을 위해 지역기업이 수도권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닌, 지역에서 바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