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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0.31 09:25 수정 0000.00.00 00:00

- 올해부터 3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 85억원 투입

↑↑ 김해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김해시는 지난 28일~29일 양일간 김해대학교에서 관내 특성화고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프로 그램을 진행했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사업이다.

총 3년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총 85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 등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시범 운영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2028년까지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올해는 ▲디지털 역량 강화 인재 양성 ▲주력산업(의생명·미래자동차) 맞춤형 전문기능인력 양성 ▲지역인재 지역대학 진학과 지역 취업 등 총 3개 분야의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틀간 김해대학교가 주관하여 진행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3개 분야 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먼저 ▲디지털 역량강화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특성화고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챗GPT의 활용 실습’,‘로봇 코딩’등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디지털 교육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했다.

▲의생명 맞춤형 전문 기능인력 양성분야에는‘의료기기 인허가 프로그램’,‘화장품 제조 프로그램’,‘디지털 치의학 프로그램’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평소 의생명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지역인재 지역대학 진학 분야의‘학과체험 및 진로캠프 프로그램’은 참가한 학생들이 관심 학과를 미리 체험해보면서 함께 진로를 고민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김해 의생명 산업 전망과 발전`을 주제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의 특강이 이틀간 진행됐으며,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의생명 관련 업체 견학도 실시했다.

한편 인제대에서도 연말까지‘디지털 역량강화 인재 양성’과‘지역인재 지역대학 진학’분야의 프로그램을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에는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늘봄학교 운영 확대 ▲e-모빌리티 공동실습소 건립까지 더하여 총 6개 분야에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대형 시 인재육성과장은“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좋은 인재가 지역에서 교육받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학교, 대학, 기업체 등 지역 주체와 소통하고 힘을 모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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