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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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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하동군은 지난 30일 하동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재난 대비 역량 강화와 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킴과 동시에 범국가적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실시되는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 화재 등 복합재난을 가상하여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한편, 소방서·경찰서 등 9개 기관·단체 120여 명과 함께 통합 연계 훈련을 진행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대응 단계별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확립했다.
훈련 중점 사항은 △상황 발생에 따른 재난 상황 보고 및 전파 △초기 화재 진화 및 인명 대피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비상 기구 설치·운영 △관계기관 합동 재난 대응 등이다.
올해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훈련으로, 군청 소회의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군수) 주재로 단계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훈련을, 실내체육관에서는 통합지원본부장(부군수) 주재로 실제 재난 상황을 수습하는 현장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재난 현장과 상황실(소회의실)을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신속한 상황전파, 자원 지원, 실무반별 수습·복구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재난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했다.
현장훈련 시 소방 드론을 활용한 대피 경고 방송과 함께, 최근 늘어나는 전기차 화재 발생 진화 시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펼쳐졌으며, 이에 따른 응급 CPR도 시연하는 숙달 훈련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하승철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합동 재난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대규모 재난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