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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시, 고독사 위기대응 체계 구축 강화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0.28 08:55 수정 0000.00.00 00:00

고독사 예방 사업 강화로 사회적 고립 없는 도시 도약

↑↑ 양산시청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양산시는 ‘고독사·사회적 고립 없는 복지도시 양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1인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로 개인주의 확산, 이혼·실직·질병 등에 따른 고독사, 사회적고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기존 경제위기 중심 발굴에서 나아가 사회구조적 위기가구 해소를 위해 한층 더 두터운 복지정책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

이에 시는 희망복지지원단 역할을 강화해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고립 위기가구 발굴 강화 ▲고독사 예방 대응체계 구축 ▲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 수행 및 공적제도 연계 강화 등 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독사, 사회적고립 위가가구 발굴 강화(인적안전망+비대면 신고체계 구축)

시는 경제적 취약가구 발굴중심에서 더 나아가 고독사 위험군, 정신질환, 고립·은둔 등 사회구조적 위기가구까지 발굴 범위를 확대한다.

또 기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안전망에서 나아가 올해 상반기부터는 비대면 복지위기 신고체계를 구축(복지위기 알림앱)함에 따라 본인을 비롯하여 누구든지 위기가구 발견 시 앱을 통해 어려움을 신고할 수 있다.

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IoT활용 비대면 관리, 사후관리 등)

시는 1인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 개인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사회구조적 문제(불황·이혼·실직·취업문제 등)로 청년·중장년층의 고립·단절이 나날이 심각해 지고 있음에 따라 고독사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예방 사업을 추진·강화한다.

먼저, 시는 사회적 고립가구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스마트돌봄플러그`사업을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일정 시간동안 전력량, 조도 감지를 통해 안전확인및 고독사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시스템이다.

하반기부터는 `반려로봇 설치` 사업 시행하여 현재 고위험 중장년 15가구에 첨단 감성 반려로봇을 설치·지원하여 비대면 고도화된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둘째, `양산시 안심앱` 사업 홍보를 강화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양산시 안심앱은 일정시간 스마트폰 사용여부에 대한 감지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며, 위기상황 감지시 등록된 연락처로 알림문자를 송신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앱설치를 통해 가족 또는 지인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또 저장강박, 고립·은둔 대상자의 내면 환기를 위한 거주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무연고 고독사 발생 시 고인에 대한 `유품정리`사업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예방사업과 더불어 사후관리까지 함께 추진한다.

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 수행 및 공적제도 연계 강화

민관 통합사례회의, 솔루션 회의 등 내실화를 위해 통합사례회의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있으며, 통합사례관리사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여 전문적이고 심층있는 개입으로 고난이도 위기가구에 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누구나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긴급복지, 긴초생활수급 등 공적제도와 민간기관 등에 대한 홍보와 연계를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고독사 없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각종 첨단 대응체계 구축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시민 모두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다양한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해 사회적 고립 없는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양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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