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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 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진출 위해 현지홍보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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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진주시 글로벌 교류단은 21일부터 중국 정저우시와의 교류행사 및 UCLG ASPAC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이집트를 찾아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과 주이집트한국문화원 및 KOTRA 카이로 무역관을 방문하여 진주시 기업의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대한 입체적 지원을 당부하고 진주시를 홍보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4일(현지시간)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 김용현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를 만나 “진주시 기업들이 이집트 등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다양한 형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용현 대사는 “이집트 정부가 산업의 발달과 투자에 대한 열의가 넘친다. 진주시의 많은 기업들과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을 찾은 조규일 시장은 이집트와 진주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활동과 향후 이집트와 진주시의 축제, 관광, 문화 교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오성호 주이집트한국문화원장은 “한글을 시작으로 한국문화를 알려가는 것은 하루아침에 효과가 나타나는 일은 아니다. 즉각적인 경제적 효과를 따지기보다는 현재 한국을 좋아하는 이집트인들을 앞으로 이집트와 한국의 관계계선에 큰 역할을 수행할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재양성을 통해 한국과 한국기업들에게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협소한 공간이라는 장소적 제한으로 한국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의 수요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할 정도라니, 이집트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놀랍다”며 “한국과 이집트의 더 활발한 교류를 위해 인재 양성에 힘쓰는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의 모습에 감동했다. 우리 진주시 기업들이 현지 기업과 소통하려면 문화원에서 양성한 인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 진주 실크등을 활용한 진주시 문화 홍보 사례를 소개하며 주이집트한국문화원에서 진주의 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실크등 7점을 전달하고, 향후 교류 가능성도 추가 논의했다.
그리고 진주시 주요 관광지를 담은 도록과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진주축제 및 관광홍보 자료를 문화원 도서관에 비치하고 문화행사 등에서 진주시와 한국을 알리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집트에서의 K돌풍은 단순히 K-pop뿐만 아니라 드라마, 바이오제품,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서 좋은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지인들의 K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에 미래가 밝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