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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택시 기사 정영춘’ 장학기금 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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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24일 진교면 평당마을의 정영춘 씨가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영춘 씨는 진교면에서 개인택시를 운영하며 틈틈이 수익금을 모아 매년 빠짐없이 장학기금을 내놓는 기부천사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진교면사무소에 장학기금을 기부해 오다, 2012년부터 하동군장학재단에 100만 원씩 기부하여 올해까지 총 1천6백만 원을 출연했다.
정 씨는 “꿈을 위해 오랜 지병과 싸우며 16년 동안 봉사와 기부를 이어왔다. 공부, 봉사, 기부에서 스스로 세운 목표의 300%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기금으로 내놓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평소 어르신 관광·장애인 나들이 도우미 등 틈틈이 봉사활동을 실천한 하동군 최고의 자원봉사 실적 보유자다. 이러한 활동으로 2013년 하동군 자원봉사상, 2014년 경남도 자원봉사 왕, 2018년 진교면민상, 국무총리상, 2024년 하동군민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