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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상국립대, ‘AutoDRIVE F1-TENTH 자율주행대회’ 2등 수상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0.24 10:34 수정 0000.00.00 00:00

전 세계 60여 개 명문 대학과 개인이 참가해 각 팀의 주행 알고리즘 경연

↑↑ 경상국립대 IT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김명준, 김주영, 박지홍, 문선웅, 박수진, 이규혁 학생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IT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아이디어랩(IDEA_LAB) 팀이 10월 14~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지능형 로봇 및 시스템에 관한 IEEE 국제회의’(IROS: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의 ‘제1회 오토드라이브 F1-텐스 자율주행대회(AutoDRIVE F1-TENTH Sim Racing League)’에서 2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랩 팀은 컴퓨터공학과 IDEA_LAB(Intelligent Data Engineering and Applications LAB, 지도교수 김건우) 소속 자율주행자동차 팀이다. 팀원은 김명준, 김주영, 박지홍, 문선웅, 박수진, 이규혁 학생 등 6명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6월 2~5일 제주도에서 열린 ‘IEEE 지능형 차량 심포지엄’(IV: IEEE Intelligent Vehicles Symposium)에서 제18회 F1-TENTH 자율주행 대회 우승에 이은 또 다른 성과이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은 개인 참가자인 ‘터틀봇(TURTLEBOT)’ 팀이 차지했으며, 3등은 미국 캔자스대학(University of Kansas)의 ‘케이유 F1 텐스(KU F1TENTH)’ 팀이 차지했다.

F1-TENTH는 F1 자동차 1/10 크기의 자율주행차로, 약 100배 저렴한 비용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제1회 AutoDRIVE F1-TENTH 자율주행대회는 클렘슨대학교 자동차연구국제센터(CU-ICAR: Clemson University International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산하의 자동화, 로봇공학 및 메카트로닉스 연구실(ARMLab: Automation, Robotics and Mechatronics Laboratory)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전 세계 60여 개 명문 대학과 개인이 참가해 각 팀의 주행 알고리즘을 경연했다.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San Diego State University), 미네소타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 캔자스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경상국립대(1개 팀), 한동대(2개 팀) 등 총 3개 팀이 출전했다.

‘IDEA_LAB’ 팀은 각 구간의 시나리오를 정의하고, 이에 따라 주행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경쟁력을 발휘했다. 특히, 라이다(LiDAR) 센서를 사용해 장애물 사이의 통과 가능한 틈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행 방향을 조절하는 FGM(Follow the Gap Method)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IDEA_LAB’ 팀은 앞으로도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를 지속하여, 제3회 F1-TENTH Korea Championship 대회의 실제 자동차 부문에 참가해 대면 경쟁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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