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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의성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도자기 체험, 스트레스! 흙으로 풀어내다!

여태동 기자 입력 2024.10.14 10:24 수정 0000.00.00 00:00

의성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맞춤형 특별 치유 프로그램 운영

↑↑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도자기 체험, 스트레스! 흙으로 풀어내다!
[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10월 12일 오전 10시에 위(Wee)센터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도자기 이론 수업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도기와 장식품에 대해 배우고, 흙의 속성과 자연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실습 시간에는 미리 준비된 초벌 도기에 각자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여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으로 자신만의 감정을 표현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내면의 심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카타르시스를 경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직장과 학교 때문에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도자기 체험을 통해 같은 또래 자녀를 둔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격려할 수 있었고, 그림을 그리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학생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꼈으며, 평소 내 감정을 드러내기 어려워했는데 도자기 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출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성태동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도자기를 매개로 내면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 적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모님들은 자녀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의성 위(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 및 집단상담을 통한 후속 조치와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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