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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산청군, 주말 마당극·국악 공연 풍성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0.08 09:23 수정 0000.00.00 00:00

12~13일 동의보감촌 마당극 목화

↑↑ 봉산탈춤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 산청군은 오는 12, 13일 마당극과 국악 상설공연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12일과 13일 오후 2시 동의보감촌에서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목화’가 펼쳐진다.

마당극 목화는 고려 후기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 열 알을 고려 땅으로 가지고 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수한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도 장인 정천익과 함께 목화를 꽃 피우고 마침내 세상을 바꿔 낸 산청 목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목화가 돈이 되고 권력이 되던 시대지만 그런 것에 아랑곳없이 오직 백성을 추위로부터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화를 키우고 마침내 백성들에게 돌려준 문익점의 애민정신을 강조했다.

12일 오후 3시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의 ‘봉산탈춤의 진수를 보이다’ 공연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산하 단체인 봉산탈춤보존회는 전통의 보전과 전승을 목적으로 국내외에 봉산탈춤을 전파하고 있다.

봉산탈춤이 1967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전통을 잇고자 지속적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2과장 팔먹중춤, 제3과장 사당춤, 제5과장 사자춤, 제7과장 미얄할미, 영감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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