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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맞춤식 소비자교육 실시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5.01 12:02 수정 0000.00.00 00:00

연중 방문교육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 및 소비자 피해예방 도모

↑↑ 대구시청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대구시는 고물가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현명한 소비능력 함양과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한 소비환경과 다양한 소비자 문제에 적절한 대응을 위해 연중 ‘찾아가는 맞춤형 소비자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대구시는 올해 초 시민들의 소비자교육 신청을 접수해 초등학생(1,755명)·중학생(1,801명)·고등학생(2,312명)·어르신(862명)·다문화가정 등 총 138건(7천여 명)의 교육수요를 파악했다.

이에 관내 5개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 금융감독원 소속 임직원 등으로 전문강사 구성하고 교육 대상별 맞춤식 교육커리큘럼을 수립해 본격적인 교육에 나선다.

교육내용은 주로 소비활동과 정보에 익숙지 않은 청소년과 어르신, 사회적 배려계층들이 소비생활에서 피해를 보지 않고 당면한 문제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피해사례 공유, 예방 및 해결 방법 그리고 상거래 시 올바른 선택을 위한 소비자 능력배양 등으로써 무료로 실시된다.

특히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 10년 동안 유래가 없을 정도로 치솟았고 현재의 러-우크라이나 사태를 감안할 때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대구시는 어려워진 서민들의 장바구니 경제에 대응해 현명한 소비생활에 관한 사항도 교육에 포함했다.

또한 대구시는 다년간의 소비자상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다발 품목과 피해 대처방법 및 관련 규정 등을 담은 다양한 자료와 홍보물을 제작해 교육에 활용하는 한편 바람직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에 배포하고 있다.

대구시의 ‘찾아가는 맞춤형 소비자교육’ 또는 교육홍보물 제공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대구시 민생경제과 내 소비생활센터에 상시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소비패턴에 맞춰 대구시가 지역 소비자단체와 함께 운영 중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희망할 경우는 해당 소비자단체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 경제국장은 ˝현재의 복잡·다양한 소비환경에서는 특히 어르신과 청소년 등 소비활동에 익숙지 않은 분들의 피해예방과 권리보호를 위한 교육이 유용하다”며, “지금의 고물가시대에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까지 제공하는 소비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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