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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전지역 집중 방제 총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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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권경미기자] 합천군은 수확기를 앞둔 벼에 발생한 벼멸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7개 읍면에 3,900만 원의 예산을 배부하여, 벼멸구 발생 농가에 농약을 구입하여 배부했다. 농가는 9.30일까지 배부된 약제를 모두 살포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올해 여름 지속된 고온과 적은 강우로 인해 벼멸구의 세대 교체 주기가 단축됐고, 그 결과 벼멸구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합천군의 수확기를 앞둔 벼에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벼멸구는 6 부터 7월 중국에서 날아와 벼의 줄기 아랫부분에서 즙액을 흡즙해 벼를 고사시키고, 그로 인해 수확량과 품질이 감소한다.
특히 생육 후기의 벼멸구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약액이 벼 밑동까지 충분히 흘러가도록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기에 접어든 조생종 벼는 조기 수확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며, 중만생종 벼는 약제를 살포할 때 농약 안전 사용 기간(수확 14일 전 방제 가능한 농약 권장)을 반드시 준수해 벼를 수확해야 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수확기 벼멸구 피해는 농업인의 소득 감소와 직결되는 만큼, 벼멸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수확기 중점 방제에 행정과 관련 기관, 농업인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합천군은 올해 20억 1,1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벼 재배 농가에 7억 8,000만 원의 벼 육묘상자 처리 입제 농약비와 12억 3,100만 원의 무인 헬기 및 광역 방제기 공동 병해충 방제 대행료를 지원하며, 벼 병해충 발생 예방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