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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밀양시, 벼멸구 발생 확산에 따른 긴급 공동방제 추진

권경미 기자 입력 2024.09.24 11:03 수정 0000.00.00 00:00

↑↑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경남_대민포커스N=권경미기자]밀양시는 고온 건조한 기상 여건으로 인해 벼 병해충(벼멸구)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공동방제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긴급 공동방제비 지원사업은 벼멸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비비 약 3억 4천만원을 투입해 농가에 공동방제 대행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밀양시 내 벼멸구 피해 면적은 523ha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벼재배 면적의 약 12%에 해당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관내 벼멸구 피해를 본 벼 재배 농지이며, 신청 방법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방제대행업체를 통해 신청 및 방제를 진행할 수 있다. 단, 공동방제기 운용 대행료(100천 원/ha) 외 농약 비용 등은 자부담이다.

벼멸구는 벼 밑동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필 필요성이 크고,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볏대 아래까지 약액이 묻을 수 있도록 충분하게 약제를 살포하거나 분제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수확 2주 전까지 방제를 종료해야 한다.

김진우 농업정책과장은“벼멸구 확산 차단을 위한 예비비 긴급 투입으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라며, 농가에서도 신속한 방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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