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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군, `유천문화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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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권경미기자]청도군은 23일 청도읍 내호리에 소재한 유천극장에서 유호리, 내호리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천문화마을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청년들의 성지! 유천문화마을`을 비전으로 제시한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청도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 청년인구 유입 △ 문화명소 활성화 △ 주민소득 증대 △ 명품 문화인프라 구축을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청도 유천문화마을은 청도읍 유호리, 내호리 일대의 인구 419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지만 과거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이호우·이영도 생가, 구생당약방, 영신정미소, 중앙소리사 등 근대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서 깊은 곳이다.
청도군은 이곳에 유천역, 유천극장 등 근대건축물 복원사업과 벽화거리·포토존을 조성하고 도로포장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4대 전략 과제를 추진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4대 전략 과제를 각각 살펴보면,
첫째, 청년인구 유입 전략으로 지역정착 지원사업, 예비 창업가 육성사업, 경북 청춘창업드림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유튜브 홍보영상 공모전 개최 등 MZ세대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여 청년세대의 관심을 증대시킨다.
둘째, 문화명소 활성화 전략으로 근대사진 및 과거소방차 전시, 벽화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기존 문화관광자원에 문화콘텐츠를 입히고, 이호우·이영도 생가 입구개선과 시화 안내판 제작으로 생가 활성화를 추진한다.
셋째, 주민소득 증대 전략으로 유천문화 체험장, 청도 관광특산품 및 지역주민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을 통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연계된 복합관광자원을 발굴한다. 또한 공실 상가를 활용하여 음악다방·만화방을 운영하고 먹거리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넷째, 명품 문화인프라 구축 전략으로 관광 안내표지판 설치, 주차장 및 공공화장실 개선과 유천극장 활성화, 야간 경관조성, 자동차 없는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추진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문화예술 관광의 허브도시 청도`조성으로 청년인구를 유입하여 지방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라며, “유천문화마을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문화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구축하여 유천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청년들의 성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