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깊어가는 가을,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작가초청강연 열어

김동일 기자 입력 2024.09.23 07:38 수정 0000.00.00 00:00

↑↑ 포스터
[대민포커스N=김동일기자]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10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독서 진흥 행사의 일환으로 작가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그들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민이 풍부한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 1회차 10월 8일에는 읽기코칭 전문가 이승화 작가가 `도파민 인류를 위한 문해력 수업`이라는 저서와 동일한 주제로 숏폼 콘텐츠 중독으로 긴 호흡의 글을 읽기 힘든 현대인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승화 작가는 `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미디어 읽고 쓰기`, `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 등의 저서를 통해 독서와 미디어 교육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2회차 10월 15일에는 박준 시인이 `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이라는 주제로 시와 문학이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고 변화를 이끄는지 이야기한다.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박준 시인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등을 펴냈으며, CBS음악FM ‘시작하는 밤 박준입니다’ 진행자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 3회차 10월 22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방영돼 큰 주목을 받은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원작자인 이라하 작가가 자신의 웹툰 창작과정과 더불어 현대 사회의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4회차 10월 24일에는 아트메신저 이소영 작가가 ‘그림 속에서 삶의 가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미술을 통해 삶의 긍정적인 가치관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미적 취향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소영 작가는 `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하루 한 장 인생그림`, `그림은 위로다`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하며 미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하고 있다.

특별히 이날 강연에는 어쿠스틱 나교의 30분 사전 공연이 준비돼 있어,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작가초청강연은 매 회차 저녁 7시에 시작되며, 초청된 작가들은 모두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인기 작가들로, 깊어가는 가을밤 문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시간을 즐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작가초청강연 프로그램에 지역민이 참여함으로써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길 바란다”라며 “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대민포커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