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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시,‘직업계고 졸업생 기업정착률 제고방안’연구결과 나왔다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9.12 16:11 수정 0000.00.00 00:00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5개월간 수행한 정책이슈리포트, 9월 2일 발간

↑↑ 대구시청사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수행한 ‘대구지역 직업계고 졸업생의 기업정착률 제고 방안’ 연구결과 정책이슈 리포트를 발간했으며, 실현가능한 방안을 우선 내년부터 사업에 반영해 수요자 중심으로 현실 적합성을 제고하고, 교육청과 산업단지 등 관계기관과도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부터 8월 말까지, 5개월 동안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고경훈 연구위원, 김건위 연구위원)이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직업계고 졸업자의 유지취업률 하락·대학진학률 상승 등 전국적인 직업계고 취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고졸 취업자가 지역기업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했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관련 현황, 대구시 및 국내외 정책 분석을 토대로 직업계고 졸업사원의 초기 기업 적응과 산업현장 맞춤형 심화교육의 현실 적합성 제고, 지역의 직업계고 졸업 인재 채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이다.

특히, 대구시의 직업계고 관련 기존 사업에 대한 처방으로 졸업이 임박한 3학년 대상의 기업 현장체험학습을 1~2학년 대상으로 시기를 앞당기면서 진로 설계 및 탐색 과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취업 마인드 캠프·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의 신축성 제고 등도 함께 제시했다.

대구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기존의 ‘직업계고-지역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사업’과 ‘산업단지별 직업계고 현장학습 취업지원 사업’을 ‘2023년도 직업계고 취업활성화 사업’으로 통합·조정해 수요자인 학생과 지역기업 중심으로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특징은 진로결정과 준비행동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위치와 놓인 상황,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 그곳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현 상태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등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적성을 조기에 찾고, 탐색과 고민의 과정을 거친 후 진로를 설정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구시 사업을 외부 전문가의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었으며, 대구시가 직업계고 졸업자들을 위한 더 나은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기업·관련기관과 지역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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