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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덕군 두 언어로 펼치는 특별한 시간여행

배화석 기자 입력 2024.09.12 10:24 수정 0000.00.00 00:00

놀이와 학습을 통한 이중언어 습득과 가족 간 애착 형성

↑↑ 영덕군 두 언어로 펼치는 특별한 시간여행
[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영덕군가족센터에서는 7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다문화가정의 이중언어 학습과 가족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한 ‘두 언어로 펼치는 특별한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덕복지재단 “사회복지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이중언어 요리 수업 5회기와 이중언어 캠프 1회기를 포함한 총 6회기로 진행되었다.

이중언어 요리수업 5회기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하며 모국어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베트남 전통음식 월남쌈, 반쎄오와 필리핀 전통음식 팔라복, 카사바케익, 필리핀식 스파게티, 할로할로 빙수, 룸삐앙상하이, 부코샐러드를 만들면서 모국어로 재료와 과정에 대해 배우고, 자녀들이 모국어와 한국어를 병행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 수업을 통해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모국어를 접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유대감이 강화되었다.

이어진 이중언어 캠프는 경주월드에서 진행되었으며, 놀이기구 체험과 지명 찾기 등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국어와 한국어를 사용하여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놀이기구 체험을 통해 자녀들이 모국어로 감정을 표현하고,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두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더 원활해졌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내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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