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항시,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본격 추진 |
|
[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는 차세대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거점 공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10일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육성, 인재 양성, 기술개발 및 실증 등 거점센터 구축을 골자로 하는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적기에 지원하고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시, 포스텍, 포항TP, POMIA 등 지역 혁신기관이 참석해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비와 사업 기간을 확정하고 이차전지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 및 중소·벤처기업 발굴, 인력양성 등 기업의 원스탑 지원을 위한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7년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 구축을 시작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및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각종 후속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특히 기업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블루밸리 산단 계획 변경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처리, 지하관로 기반시설 지원 대상 포함 등 정부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
시는 이러한 기업 투자 활성화와 함께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배터리 아카데미, 지역 혁신산업 인재양성사업, 이차전지 특성화고 등 산재해 있는 인력양성 플랫폼을 거점 공간에 집적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의 선도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다변화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고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도 구축해 거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추가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모아지면서 시와 경북도는 과감하게 지방비 107억 원을 투입해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
준공된 센터는 배터리 관련 중소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을 임대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자원순환 국책 사업 발굴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까지 핵심역량으로 성장했다.
특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중앙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산업단지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 지방에서도 정부와 함께 혁신성장 거점센터를 조성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는 우수 인재와 유망기업이 교류하면서 성장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특화단지 기업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