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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 행안부와 도시 침수 위험지역 합동 현장 점검 나서

배화석 기자 입력 2024.09.09 15:23 수정 0000.00.00 00:00

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취약 구간과 침수 위험지 사업 조속한 마무리 요청

↑↑ 포항시는 9일 냉천을 방문한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과 냉천 재해복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살폈다.
[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는 9일 냉천을 방문한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과 함께 호우 및 태풍을 대비한 하천 범람, 도시침수 위험지 현장을 집중 합동 점검했다.

이날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과 냉천 재해복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지역 재난안전 관련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냉천 재해복구사업은 하천의 통수단면을 확장해 우수기와 태풍 발생 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바닥을 준설하고 하상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가을 태풍을 대비해 준설토를 최우선으로 반출해 총 65만 톤 중 58만 톤을 반출 완료했다.

또한 호우 및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구밀집지역 및 수충부 등 취약 구간을 선정해 우선 시공할 계획이다

또한 냉천교, 인덕교, 갈평교 3개의 교량을 재가설하고, 통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날 호우와 태풍 발생 시 이례적인 극한호우와 침수로 인한 피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복구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취약 구간과 침수 위험지에 대한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하고, 사토 처리 등 하천 주변을 정비해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항시는 도시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례를 제정해 주택과 상가, 공동주택에 대한 침수 방지용 차수판 설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2~3층 높이 건물에 대피소를 설치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또한 매월 도시 침수 대비 유관기관 협력 대응과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냉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포항시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했다”며 “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돼 안심하실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지역의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특별한 관심을 가져준 행안부에 감사하다”며 “호우 및 태풍으로 도시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행안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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