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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확대!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3.13 11:20 수정 0000.00.00 00:00

3월 14일부터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자 확대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효과 및 질병부담 감소효과 제고

↑↑ 대구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확대!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3월 14일부터는 자궁경부암 등 예방을 위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 무료접종 대상자가 기존 만 12세 여성청소년에서 만 13세~17세 여성청소년으로 확대되며, 만 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도 무료접종이 확대 실시된다.

연령별 접종 횟수는 만 12~14세는 2회, 만 15세~17세 및 만 18세~26세 저소득층은 3회 접종 대상이며, 기존 접종 이력에 따라 비용지원 횟수는 조정된다.

지원백신은 HPV2가(서바릭스)와 HPV4가(가다실)이며, 기존 지원대상인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는 예방접종비와 건강상담이 지원되고, 확대지원 대상자는 예방접종비만 지원된다.

HPV 예방접종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백신으로 이번 국가예방접종 무료접종 확대 실시로 부담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접종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주소지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의 경우 15~34세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등 여성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통한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바이러스 감염방지가 매우 중요하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감염증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에 대해 90%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접종대상 확대 시행을 계기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한 자궁경부암 등의 예방효과를 높여 여성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방접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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