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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통영-브르노를 잇는 특별연주회’ 메조 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 리사이틀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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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3월 31일 저녁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통영국제음악재단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연을 펼친다.
초청 아티스트는 메조 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로,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 증진을 위한 교류음악회의 형태로 마련되었다.
주인공인 막달레나 코제나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음악창의도시인 브르노(체코) 출신의 저명한 아티스트이다. 시대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베네치아 바로크 오케스트라,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리사이틀 또한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는데 그녀와 함께한 피아니스트로는 마츠코 우치다, 다니엘 바렌보임, 예핌 브론프만 등이 있다. 2003년에는 그녀의 문화적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해 문화대사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이번 교류 음악회에 가장 이상적인 아티스트로 손꼽혔다는 후문이다.
코제나는 첫 공연으로 3월 29일 화요일에 예정된 2022 통영국제음악제 무대에 선 뒤 대구로 온다. 함께하는 피아니스트는 오하드 벤아리로 현재 베를린 ID 페스티벌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스라엘 출신의 연주자다. 이 둘은 브람스, 드보르작 등 음악적 지성과 아름다운 목소리가 결합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국내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2021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협연으로 추진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대구와 통영에서 개최해 음악전공생들이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현재 국내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된 국내 도시로는 대구와 통영이 있으며, 각 도시의 공연장을 대표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자 뜻을 모아 지난 2021년 8월 업무협약식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가속화 하여 예술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계속해서 창출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까운 공연으로는 다가오는 4월 29일 토요일에 예정된 메츠국립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메츠 또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도시로 대구, 통영 등 해당 공연과 더불어 국제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대구지역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등 네트워크 기반의 공연사업을 지속해 나갈 연결고리를 최대한 활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교류를 위한 특별 연주회 ‘메조 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 리사이틀’의 공연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오픈 객석은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50%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