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가족캠프사진 |
|
[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5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된 가족심리지원 프로젝트 ‘우리가족 마음설명서’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심리지원을 통한 가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실시했으며 양육자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녀 계획 및 양육을 할 수 있도록 ▲1단계 양육태도검사 ▲2단계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3단계 가족캠프로 구성된다.
특히 2단계의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은 먼저 워크북을 제공하고 워크북에 따라 8회기로 진행했으며 양육자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과제를 수행하며 가족 간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 갈등 요소 제거를 위한 실천과제 수행 등 갈등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양육자는 효능감을 느끼고 가족구성원은 각자의 역할에 대해 인식하며 가족 간 유대감 형성 도움이 됐다.
3단계 가족캠프는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우수참여자를 우선 선정해 야외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에서 정서적 환기와 유대감 강화에 도움이 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평소 할 수 없는 대화를 배우자와 나누게 돼서 뜻깊었다”며 “가족계획에 대한 가장 중요한 고민들을 그동안 배우자와 나누지 않고 있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가족심리지원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은 양육자 스트레스 감소 및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문항에도 90%가 ‘그렇다’에 응답했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양육돌봄지원, 물품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이 각 지자체마다 마련되어 있다”며 “환경적 밑받침과 더불어 (예비)양육자의 심리적인 안정감이 가족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인 만큼 앞으로도 양육자의 심리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