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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는 지난 14일 청소년수련관 2층 청소년누리관에서 전문가 패널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영천시 인구정책 대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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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권경미기자]영천시는 지난 14일 청소년수련관 2층 청소년누리관에서 ‘영천시의 인구감소 대응 및 경제활력 정책’을 주제로 전문가 패널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영천시 인구정책 대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영천시가 인구 10만 명 사수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했던 인구시책들을 점검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좌장 최철영 대구대학교 법학부 교수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경북연구원 안성조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영천시 인구문제와 지역활력 모색’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의 분야별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뒤에 토론을 통해 인구 위기에 대한 현재 상황과 영천시의 역할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펼쳤다. 분야별 패널로 교육·보육·여성 부문은 구슬이 국회 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장이 맡았으며, SOC 부문은 이영우 대구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가, 청년 및 일자리 부문에서는 김요한 ‘지역과 인재’ 대표가 함께했으며, 종합토론에는 특별히 청년 시민대표로서 이유리 완산뜨락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팀장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김진현 부시장도 토론자로서 함께해 토론결과가 영천의 인구시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에 활용될 수 있게 패널들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경청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인구 비상사태를 선언할 정도로 범국가적인 인구감소 문제를 영천시만 피해가기란 쉽지 않다는 데에 모두 공감을 표했으며, 저출산·고령화의 위기에 대도시로의 인구유출까지 삼중고에 직면한 영천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패널들의 토론 끝에 ‘교육 때문에 주변 도시로 이사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시민 질문과 전문가의 답변이 이어지면서 인구위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응방안 모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7월 교육특구 지정, 8월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영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토론에서 논의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