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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방산부품연구원은 방위산업 메카인 경상남도가 최적지!”

조인호 기자 입력 2024.07.15 15:26 수정 0000.00.00 00:00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 방안 마련도 함께 건의해

↑↑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방산부품연구원은 방위산업 메카인 경상남도가 최적지!”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5일 열린 제416회 임시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에서 “경상남도에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경제환경위원회 안으로 채택했다.

최근 보호무역 강화와 지속되는 지정학적 갈등으로 세계 주요국의 국방예산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2027년 글로벌 방산시장은 900조 원 규모로 동반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정부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방산시장 점유율을 5%로 높여 방위산업을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방위산업에서 고비용 첨단부품의 국외 수입은 필수적이며, 주요국의 품목 제한과 부품에 대한 비용 부담은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어 정부 주도의 방산 부품 국내 개발 및 생산에 대한 필요성과 방산 부품 관련 국책기관인 방산부품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국내 방산업체의 약 32%가 위치한 대한민국 최고의 방위산업 집적지인 경상남도에 방산부품연구원을 설립하고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제안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통해 국내 방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방위산업 메카 경남의 기반을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허동원(국민의힘, 고성2) 위원장은 “방위산업의 질적 성장 및 혁신을 통한 방위산업 협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온 만큼 방산부품연구원의 입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는 경남임에 틀림이 없다”라며, “방산부품연구원의 경남 설립을 통해 K-방산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경남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방위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과 긴밀히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채택된 이번 건의안은 오는 7월 18일 제4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 및 소관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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