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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정 의원_5분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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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박해정 창원시의원(반송, 용지동)은 15일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창원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에 얼마나 적용되고 있는지 점검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제1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에 ‘탄소중립 감수성’을 강조했다.
창원시가 다회용기 사용 장려·지원 등 다양한 환경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다른 분야의 정책·사업에서는 관심과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취지다.
박 의원은 지난해 5월 ‘창원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발족했으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도로 확장을 위해 창원교육단지 내 왕벚나무 53그루가 잘려 나간 것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로 확장이 불가피하더라도 나무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은 얼마든지 고안할 수 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가에 재활용픔 배출 장소가 없어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것, 모양·색상이 제각각인 헌 옷 수거함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창원시는 올해 10월에 최종 2개 도시가 선정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려면 창원시의 정책과 사업의 중심에 탄소중립 감수성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