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대구시, 치맥을 Fun Fun(뻔뻔)하게! 올해 치맥페스티벌 제대로 즐기는 법

정희철 기자 입력 2024.06.30 14:33 수정 0000.00.00 00:00

축제장별 힙합·록·트로트 등 화려한 라인업의 ‘치맥콘(Chimac­Con)’

↑↑ 대구시, 치맥을 Fun Fun(뻔뻔)하게! 올해 치맥페스티벌 제대로 즐기는 법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 ‘It’s Summer! Let’s Chimac!’ 다시 뜨거운 여름 축제로 돌아온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남녀노소 누구나 단 하루도 빠짐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 채워진다.

더욱 다채로워진 초청 뮤지션 라인업부터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 만의 한정 소스, 귀갓길을 돕는 대구로 택시까지, 미리 알고 축제장을 방문한다면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초청이다.

2.28 자유광장에 조성되는 메인 무대 ‘트로피컬 치맥클럽’과 2·28 기념탑 주차장 ‘하와이안 아이스펍’, 코오롱 야외음악당 ‘치맥 선셋가든’, 이 세 곳의 축제장에는 콘셉트에 맞는 인기가수 공연이 매일 밤 10시에 각각 펼쳐진다.

하루는 친구, 하루는 가족, 하루는 연인과 함께 방문해 매일 색다른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트로피컬 치맥클럽’은 메인 무대답게 힙합, 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트렌디한 뮤지션이 매일 참가해 치맥페스티벌 콘서트인 ‘치맥콘(Chimac-Con)’을 펼친다.

축제 첫 날인 7월 3일엔 박명수와 지코가 방문해 흥겨운 디제잉과 힙합 무대를 선사한다.

이튿날에는 국내 밴드씬을 대표하는 4인조 록밴드 데이브레이크와 래퍼 창모가, 7월 5일엔 SNS 밈 열풍을 타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다나카와 닛몰캐쉬&158, 이짜나언짜나가 분위기를 달군다.

7월 6일엔 자신만의 색깔로 코어 팬층을 넓혀가는 지올팍과 쇼미더머니를 통해 이름을 알린 래퍼 우디 고차일드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7월 7일 메인 무대 피날레를 장식할 뮤지션은 미스트롯으로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접수한 송가인과 차세대 트로트 스타 류원정이다.

‘하와이안 아이스펍’에서 펼쳐지는 공연 또한 누군가에게는 ‘치맥콘’급 무대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향수를 자극하는 8090 뮤지션이 참가해 흥을 돋운다. 7월 3일엔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유명한 원조 힙합 가수 현진영이, 7월 4일엔 최고의 춤꾼 박남정이 무대에 오른다. 7월 5일엔 시원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롱다리 디바 김현정이, 7월 6일엔 ‘달빛 창가에서’를 부른 2인조 도시아이들이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보컬로 마음을 울리는 제이세라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치맥 선셋가든’은 한여름 밤 감성을 가득 눌러 담은 발라드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우선 7월 3일엔 밴드 다섯손가락의 리더이자 보컬 이두헌의 기타 연주와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7월 4일엔 자신만의 음색으로 커버곡 콘텐츠를 올려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예빈나다가, 7월 5일엔 90년대를 풍미한 록 발라드의 대표주자 K2 김성면이 무대에 오른다.

7월 6일엔 밴드 무어의 보컬이자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 참가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동연, 마지막 날엔 1985년 ‘바다에 누워’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높은음자리가 공연을 펼쳐 깊어가는 여름밤을 수놓는다.

혜택과 함께 좌석까지 늘린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올해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지난해 960석에서 올해 1천500석으로 확대했다.

지난 20일 예매 시작 첫날부터 3일과 6일의 좌석이 매진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 예매 시 1테이블(4인 기준)당 맥주 6캔과 아이스버킷, 꼬꼬머리띠 4개, 대구로 1만 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첫선을 보이는 치맥페스티벌만의 한정 특별 소스인 ‘맵치크 소스(매콤 치폴레 크림치즈 소스)’가 제공된다.

맥주 브랜드 카스의 이색 캠페인 ‘치카치카’와 협업해 만든 대구의 Hot(더위·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소스다. 치약과 칫솔을 콘셉트로 소스 튜브와 소스 솔을 만들어 맛과 함께 재미를 담았다. 맵치크 소스를 시작으로 매년 치맥페스티벌만의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치맥페스티벌 시작 전 진행되는 사전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선 사전 이벤트로 치킨 상품권을 증정하는 ‘대구치맥페 고사’가 진행된다. 사진 속 치킨 브랜드와 메뉴명을 맞추는 ‘치킨 추리영역’과 대구·치맥·여름으로 2행시를 짓는 ‘치킨 작문 센스영역’을 통해 총 35명에게 치킨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치맥페스티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는 9.9초를 정확하게 맞추는 ‘9.9초를 잡아라’와 축제의 상징색(빨강·노랑)으로 의상 아이템을 다수 장착한 참가자에게 선물을 주는 ‘베스트 드레서’ 선정도 진행한다.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겨냥해 새롭게 내놓은 신규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빼놓을 수 없다.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리뉴얼된 신규 캐릭터와 심벌을 사용해 티셔츠 4종을 내놓는다. 또한 머그컵 2종, 아크릴 키링 2종, 스티커 2종 등 오직 치맥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는 굿즈를 선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로’와 연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치맥 프리미엄 라운지를 예약한 관람객에게는 1만 원 할인 쿠폰, 일반 관람객에게는 5천 원 할인 쿠폰을 대구로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게 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한다.

대구로 택시와 연계해 축제장에서 나와 기다릴 필요 없이 택시를 탈 수 있도록 하는 택시 승강장도 신설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또한 축제 방문객들에게 축제 기간 동안 대구지역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및 식음, 관광 연계 할인 쿠폰북을 제공한다.

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축제 참가자들이 더욱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KTX 연계 상품도 내놨다. 축제 기간 일부 열차를 특별 편성해 주중 50%, 주말 30% 할인을 제공하고, 치맥페스티벌 1만 원 쿠폰까지 증정한다.

승차권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톡의 경우 앱 하단 ‘여행’ 버튼을 눌러 ‘경북권’ 지역 여행 상품으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올해 치맥페스티벌도 축제장을 방문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준비와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대구로, KTX 할인 및 쿠폰북 증정 등으로 치맥페스티벌이 단순히 먹고 마시는 축제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민포커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