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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련 창원시의원(충무, 여좌, 태백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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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이해련 창원시의원(충무, 여좌, 태백동)은 28일 무늬만 박물관으로 현재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진해박물관을 ‘진해 벚꽃 홍보관’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진해박물관은 진해구 중앙로터리 인근 제황산의 진해탑 2층에 있다. 근대 진해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1967년 건립돼 현재는 공립박물관의 기능인 자료조사나 연구수집 등 업무가 불가하고, 박물관미술관법에 따른 조건도 갖추지 못해 사실상 명칭만 박물관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진해탑 전망대에서는 벚꽃이 드리워진 진해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봄이면 방문객이 많다”며 “진해 벚꽃과 진해군항제의 역사·의미 등을 소개하는 ‘진해 벚꽃 홍보관’으로 조성하면 진해 여행의 콘텐츠를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재 진해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은 창원시 근대건조물 9호로 지정된 ‘옛 진해만 요새사령부’로 이관해 진해의 역사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진해 벚꽃의 아름다움은 이미 널리 알려졌으나 우리나라 최초의 충무공 추모제 시작, 일제의 잔재라는 오해에서 되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게 된 과정 등 진해 벚꽃만의 특별한 이야기 또한 널리 알린다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