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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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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4일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와 관련해 지역 내 전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20개소의 전지 관련 시설에 대해 다음 달 9일 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정상 작동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및 규정 준수 여부, ▲작업장 등 안전 관리 실태 확인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 가운데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명령 조치 등을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조치를 완료한다.
또한, 관계업체와 합동 소방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화재 대피요령 및 안전 수칙 등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시설 내 모든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어제 27일에는 지역 내 전지 관련 15개 회사의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예방 대책 및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해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은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철저히 해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에 많은 관심을 두시길 당부드리며, 대구 소방은 선제적 예방과 정교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구광역시 재난 대응 부서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