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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 해외에 큰 호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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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리고,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 ‘제3회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작 12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외국 학생들에게 한복을 보내 체험하도록 하는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 학생들이 한복 체험 후기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현지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한복 사진을 공모하는 행사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139명의 외국 학생들이 현지 명소 소개, 한복 체험 소감과 함께 한복 사진을 출품했다.
대구시교육청은 1차 심사에서 30점을 선발했으며, 국내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시민 등 2천98명이 참여한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12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우수작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우수작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태국 라푼 짝캄카나던학교 학생은 한국말로 “저희는 이렇게 예쁜 한복들을 입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라는 소감을 보내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0년간 해외 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기존 학생․학부모에서 대구시민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증받은 한복 245벌을 미국, 태국, 독일 등 한국어반이 개설된 해외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13개국 42개교 외국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학생들이 한복을 체험하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눔으로써 자랑스러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