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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시교육청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 세상의 중심에서 함께 어울린다!

정희철 기자 입력 2024.06.14 12:35 수정 0000.00.00 00:00

대구시교육청,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하는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 운영

↑↑ 대구시교육청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 세상의 중심에서 함께 어울린다!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시교육청은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고 다문화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하는 ‘2024.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을 운영한다.

뮤지컬단 이름인‘가온 어울림’이란 ‘세상의 중심에서 함께 어울린다.’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뮤지컬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뮤지컬단 운영 10년 차인 올해는 초등학생 5학년 이상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영상 오디션 등을 거쳐 뮤지컬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 등 총 21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5월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월 2~3회 토요일 2시간씩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기관에서 보컬, 안무, 극작 등 뮤지컬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뮤지컬단은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세, 화합, 평화 등 교육적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여 오는 10월 5일에 열릴 2024. 세계문화축제 어울림 한마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 뮤지컬단에 참여하고 있는 대구남산초 6학년 김은별 학생은 “평소 춤과 노래에 관심은 많았지만 무대에 서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뮤지컬단 활동을 통해 무대 공포증도 이겨내고 있으며, 지금은 뮤지컬단 연습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고 하며 뮤지컬단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뮤지컬단 활동을 통해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 어울려 하나의 무대를 만들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자라길 바란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다문화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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