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내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무연고 사망자 집을 청소하고 있다. |
|
[경남_대민포커스N=정희철기자]밀양시 내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민규, 공공위원장 김헌철)는 지난 11일 연고자 없이 사망한 어르신 댁을 청소하고 유품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달 말 내이동 쪽방에서 거주하던 기초수급자 어르신이 갑자기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고, 연고자가 없어 주거지에 유류품이 방치돼 있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협의체가 옷, 가구 및 폐기물 등 유류품을 정리해 고인의 마지막을 외롭지 않게 돌봤다.
내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및 이사지원, 무연고사망자의 유품 정리 등의 사업을 실시해 지역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박민규 민간위원장은 “연고 없이 외롭게 살아오셨을 고인의 삶이 존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봉사했다”고 말했다.
김헌철 공공위원장은 “1인 가구의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사망자의 사후 복지에도 행정과 지역의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바쁘신 중에도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