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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유선 작가의 작품의 전시된 148아트스퀘어 전시실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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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4일부터 24일까지 148아트스퀘어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문유선 작가의 개인전 ‘얽히고 설키다’로 148아트스퀘어 시각예술 전시를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148아트스퀘어 시각예술 전시는 현재 현대미술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의 개인전으로, 지역민에게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대도시권에 집중된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시각예술 향유권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참여작가는 △중첩되는 선의 흘림 기법을 통한 색면추상 작품활동을 하는 문유선 작가 △심슨 시리즈, 슈퍼맨 시리즈, 청화백자 시리즈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이종기 작가이다.
전시회는 6월 초 문유선 작가의 개인전과 9월 이종기 작가의 개인전으로 총 2차례 진행된다.
문유선 작가는 드리핑 기법이라고 하는 캔버스에 물감을 흘리는 기법을 사용한다.
물감이 마르면 또다시 그 위에 물감을 흘려 수십 차례 중첩시키며 표현된 울퉁불퉁한 표면은 직조의 느낌과 동시에 격자의 무늬를 나타낸다.
작가는 이를 통해 선으로 만들어지는 사람과의 인연, 사람과 사물, 공간과 시간 등의 관계성에 집중한다.
이종기 작가는 심슨가족과 슈퍼맨 등 친근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사용하여 우리 문화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한다.
익숙한 캐릭터를 우리나라의 풍경과 문화유산 등과 융합하는 데서 생겨나는 재미와 유쾌함은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전시 모두 148아트스퀘어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들의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이 즐겁게 시각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더불어 지역 미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